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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 재정보조에 대한 진실

Updated: Apr 21


미국대입컨설팅. 뉴욕대학입시전문컨설팅. 컬리지컨설팅.

아이비리그는 성적장학금이 있나요? 재정보조 금액은 어느 정도 될까요?

 

미국 대입은 합격자 발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5월에 커밋데이(진학할 학교에 최종 입학결정을 보내는 날)가 지나야 비로소 끝나게 됩니다. 12년간의 결실로 얻은 소중한 결과를 받아들고 ‘어느 학교로 진학을 할지?’ 에 대한 생각이 4월 한달 동안 지속됩니다. 결국 가정의 경제형편이 제일 우선의 고려사항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비리그에 합격하면 재정상황이 크게 문제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미국은 아이비리그와 같은 탑사립 학교일수록 재정보조의 혜택이 크기에 가정소득규모가 연봉 15만불(2억 1천 정도)까지 재정보조를 받게 됩니다.

 

그런데 간혹 아이비를 합격하고서 “우리 아이는 아이비에서 장학금까지 받고 갔어.”라는 학부모들이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아이비리그는 성적장학금이 없습니다. 모든 장학금이라는 종류는 가정의 경제상황에 따라 ‘재정보조(need-based financial aid)’를 받은 것입니다. 아이비리그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경우는 고등학교 수석졸업자 출신이 70프로에 육박하기에 ‘성적’이라는 잣대를 들이밀고 장학금을 공정하게 줄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과연 아이비리그에 재학중인 학생들은 어느 정도 재정보조의 혜택을 받을까요?

 

브라운 대학에서 2013-2023년까지 각 아이비리그 학교별로 재정보조를 받는 학생들의 비율을 분석했습니다. 2023년 12월을 기준으로 보면 다음과 같은 학교별 통계가 나옵니다.

(각 대학에서 발표하는 CDS로 자료를 만들었기에 100프로 신뢰성이 있는 자료임)


1위 프린스턴대학교: 2012년(61.64%), 2023년(60.85%)

2위 하버드대학교: 2012년(61.74%), 2023년(55.57%)

3위 예일대학교: 2012년(56.01%), 2023년(52.6%)

4위 다트머스대학교: 2012년(56.01%), 2023년 (51.30%)

5위 코넬대학교: 2012년(49.07%), 2023년(49.47%)

6위 컬럼비아대학교: 2012년(자료비공개). 2023년(49.18%)

7위 브라운대학교: 2012년(44.4%), 2023년(44.68%)

8위 펜실베니아대학교: 2012년(45.08%), 2023년(44.39%)

 

 

학교별로 보면 대략 적게는 40%부터 61%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재정보조를 받고 학교에 다니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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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브라운 데일리 헤럴드

 

재정보조를 신청하는 학생의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1위 프린스턴대학교: 65.91%

2위 하버드대학교: 59.94%

3위 다트머스대학교: 59.42%

4위 예일대학교: 59.15%

5위 컬럼비아대학교: 58.4%

6위 코넬대학교: 56.82%

7위 브라운대학교: 51.34%

8위 펜실베니아대학교: 48.8%

 


평균 재정보조 금액은 학교별로 다음과 같습니다.

 

1위 예일대학교:  $67,747

2위 컬럼비아대학교: $65,756

3위 다트머스대학교: $62,937

4위 프린스턴대학교: $62,876

5위 하버드대학교: $61,884

6위 브라운대학교: $60,190

7위 펜실베니아대학교: $58,232

8위 코넬대학교: $52.413

 

아이비리그  8개 대학은 입학사정시 재정보조를 신청한 사실이 대학의 합/불합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니드블라인드(need-blind policy)’ 정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학문에 대한 열정과 능력이 학생들의 재정상황으로 가로막히는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전통적인 명문학교들의 재정정책은 많은 인재들에게 기회를 주고 미국을 이끌어나가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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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다트머스컬리지(Hanover, NH)


 중요한 사실은 이런 재정의 기반이 ‘동문들의 기부문화’에서 비롯된다는 것입니다. 2024년 4월에 미국 전역을 떠들석 하게 만든 뉴스가 있었습니다. 다트머스 동문인 Glenn Britt(CEO, Time Warner Cable)가 다트머스대학 설립 역사상 가장 많은 기부금인 1억 5천만달러(한화 2,000억 이상) 을 기부하고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입니다. 이로서 다트머스대학은 2025년 입학하는 신입생부터 기존에 학비와 기숙사비용을 면제받던 가계소득 기준인 $65,000(연간 9천만원)을 $125,000(연간 1억 7천만원)로 확대적용 하여 재정보조를 준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배움’을 ‘기회’로 돌려주는 아이비리그 대학의 멋진 표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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